2022 여담 연말결산 결과
지난 12월 여담이 구독자님에게 보내드린 영화 연말결산 설문, 기억하시나요?
오늘은 구독자분들과 여담 팀원의 응답을 모아 만든 2022 영화 결산 리스트를 가지고 왔어요. 지난 한 해 개봉한 좋은 영화들은 물론, 구독자분들의 선택을 받은 여담의 글들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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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 개봉작: 스파이더맨: 노 웨이 홈 / 매트릭스: 리저렉션 / 드라이브 마이 카
1월 개봉작: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/ 프랑스 / 미싱타는 여자들 / 킹메이커
2월 개봉작: 나이트메어 앨리
3월 개봉작: 더 배트맨 /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/ 스펜서
4월 개봉작: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
5월 개봉작: 우연과 상상 / 닥터 스트레인지: 대혼돈의 멀티버스
6월 개봉작: 브로커 / 탑건: 매버릭 / 헤어질 결심
7월 개봉작: 큐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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🍋 전장의 피아니스트(220106) 🍄 특송(220112) 🦄 스파이더맨: 노 웨이 홈(211225) 👾 해탄적일천(220106) 🍭 어나더 라운드(220119) 🍀 해탄적일천(220106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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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르도,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/ 아바타: 물의 길 / 모어 / 헤어질 결심 / 러브레터 / 코르사주 / 브리짓 존스의 일기 / 드라이브 마이 카 / 영웅 /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(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) / 본즈 앤 올 / 가가린 / 메모리아 / 한산 / 지옥만세 / 패밀리맨 / 올빼미 / 탑 /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 / 데시벨 / 남자사용설명서
* 강조 표시는 현재상영작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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🍋 레이디 버드 🍄 마틸다 🦄 제인 에어
👾 퐁네프의 연인들 🍭 마틸다 🍀 드라이브 마이 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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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 구독자 PICK
1️⃣ “마침내.” (헤어질 결심) -6표
2️⃣ “나는요, 완전히 붕괴됐어요.” (헤어질 결심) -3표
“저 폰은 바다에 버려요. 깊은 데 빠뜨려서 아무도 못 찾게 해요.” (헤어질 결심)
“내가 유일하게 아는 것은 우리 모두 다정해야 한다는 거야. 다정함을 보여줘. 특히 우리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를 때 말이야.” (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)
5️⃣ “내가 그렇게 나쁩니까?” (헤어질 결심) -2표
💬 1표
압도적 득표로 1위를 차지한 “마침내” 외에도, 〈헤어질 결심〉의 많은 대사들이 언급되었답니다 😯
“내가 그렇게 만만합니까?” “사실 원전완전안전하거든요. 하하…….” “나 너 때문에 고생깨나 했지만 사실 너 아니었으면 내 인생 공허했다.” “나에게 선물이 꼭 하고 싶다면 그 친절한 형사의 심장을 가져다 주세요. 난 좀 갖고 싶네.”
이외에도 이 대사들이 구독자의 선택을 받았어요:
“NOPE.” (놉) “아직 늦지 않았어.” (브로커) “멍청해.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.” (헌트) “I was meant to rule.” (닥터 스트레인지: 대혼돈의 멀티버스) “너무 인간다운 질문이지 않아요? 다른 존재는 모두 인간을 동경한다 생각하는 거요.” (애프터 양)
💬 여담 PICK 🍋 “사랑이란 대사 없이도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야 영화 아냐?” (썸머 필름을 타고!) 🍄 “당신 만날 방법이 오로지 이것밖에 없는데 어떡해요.” (헤어질 결심) 🦄 “저 폰은 바다에 버려요. 깊은 데 빠뜨려서 아무도 못 찾게 해요.” (헤어질 결심) 👾 “무가 없으면 유도 없으니까요.” (애프터 양) 🍭 “너 살쪘어.” (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) 🍀 “Just be a rock.” (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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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앨범아트/제목을 클릭해 음악을 들어보세요 🎧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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🗳️ 구독자 PICK
1️⃣ 탕웨이(40.6%)
2️⃣ 박해일(28.1%)
3️⃣ 양자경(9.4%)
4️⃣ 엘리자베스 올슨, 스테파니 슈(6.3%)
6️⃣ 류준열, 매즈 미켈슨, 크리스틴 스튜어트(3.1%)
🗳️ 여담 PICK
🍋 스테파니 슈
🍄 엘리자베스 올슨
🦄 오스틴 버틀러
👾 탕웨이
🍭 오스틴 버틀러
🍀 양자경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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🗳️ 구독자 PICK
1️⃣ 헤어질 결심(50%)
2️⃣ 애프터 양,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(12.5%)
4️⃣ 놉, 탑건: 매버릭(6.3%)
6️⃣ 썸머 필름을 타고!, 올빼미, 우연과 상상, 한산(3.1%)
🗳️ 여담 PICK
🍋 애프터 양
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
🦄 탑건: 매버릭
👾 헤어질 결심
🍭 매스
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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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리: 탑건2. 재밌다는 얘기는 많았는데... 볼까안볼까 하다가 안보다가 결국 개봉 3달만에 봤다. 근데 너무 재밌어 ㅠㅠ 취향 박살 흑흑. 아맥으로 못본게 천추의 한이 될 뿐. 끝나고 나가는데 앞에 여성분 2분이 울고 계셔서 왜 그런가 했는데 '너무 재밌어 ㅠㅠ'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;;
익명: 유주얼 서스펙트 - 남들의 ‘카이저 소제’ 드립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마침내.
익명: 짐 자무쉬 감독의 〈패터슨〉을 최근에서야 작은 독립 극장에서 보게 되었습니다.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작품은 여지껏 한 편도 본 적 없는 짐 자무쉬 감독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가장 먼저 흥미를 돋웠습니다. 각종 OTT 등을 통해 영화의 접근성이 낮아진 요즘, 극장에서 다른 관객들과 시 • 공간을 공유하며 거장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무척이나 소중하다는 생각도 한몫 했겠네요. 영화는 역시나 듣던대로 걸작이었습니다. 영화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건, 상영 후 30분 가량 관객들끼리 감상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을 때의 기억인데요. 이 영화는, ‘패터슨’이라는 소도시의 버스운전사로 일하며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시를 끄적이는 남자 ’패터슨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. 이 작품을 개봉 당시 보고서는 너무도 깊은 감명을 받아, 버스기사 자격증을 따고, 평소 쓰던 시도 더욱 열중해서 쓰는 중이라던 한 중년의 관객이 있었습니다. 영화의 힘이 관객의 삶에 얼마나 크고 소중한 형태로 다가설 수 있는지 절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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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명: 돈룩업.. 콜미바이유어네임.. 티모시한테 악감정은 없습니다..
익명: 최근 개봉한 <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>를 보고 꽤 놀랐습니다. 취향에 꼭 들어맞지는 않는 영화이리라 예상은 했지만, 너무나도 취향에 빗나가 심지어는 실망스러울 정도였습니다. 산만한 스타일의 영화를 평소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, (관객에 따라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)요란함의 정점을 찍는 이 영화에서 극도의 피로감을 느꼈습니다. 스타일에서만 거부감이 든다면 간혹 작품의 내적인 면모에서 일말의 매력을 느끼게도 마련인데, 안타깝게도 그 또한 실패했습니다. 중구난방으로 정신없이 달려나간 이 영화의 끝에는, 맥이 빠질 정도로 진부한 주제의식이 보였기 때문입니다. 2시간 19분을 두 감독의 야심찬 상상력으로 가득 채운 것이 느껴지는 영화이기에, 번뜩이는 연출이 종종 보이긴 했습니다. 다만 단점들을 가리기엔 역부족이었네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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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관식 전체 응답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🤠
구독자 여러분의 정성스러운 답변, 감사합니다 💚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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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️⃣ 8호 환상
3️⃣ 10호 赤(적)
2022년 한 해 동안 여담은 5호 적막, 6호 시작, 7호 여담 플레이리스트, 8호 환상, 9호 지다, 10호 赤(적)의 여섯 가지 주제를 거쳐 총 서른두 편의 여담을 전해드렸는데요. 구독자분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7호 여담 플레이리스트의 여담은 아래 링크를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😄
증국상, 〈안녕, 나의 소울메이트〉(2017)🍋
아녜스 바르다, 〈이삭줍는 사람들과 나〉(2000)🍄
하코타 유코, 〈블루 아워〉(2019)👾
타이카 와이티티,〈조조 래빗〉(2020)🌊
도리스 도리, 〈파니 핑크〉(1994)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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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독자분들의 꽉 찬 메일함 속에서 선택받기 위해😏 여담 필진은 늘 좋은 제목을 고민하는데요. 구독자님은 어떤 제목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?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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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독자와 여담 모두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제목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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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리스토스 니코우, 〈애플〉(2020) - 🍄세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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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외에는 구독자와 여담이 뽑은 결과가 사뭇 달랐는데요 😯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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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찬욱, 〈헤어질 결심〉(2022) - 🍋 성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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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리스토스 니코우, 〈애플〉(2020) - 🍄세림
그레타 거윅, 〈레이디 버드〉(2017) - 🍋성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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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니엘 콴·다니엘 쉐이너트, 〈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〉(2022) - 🍀한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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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독자와 필진이 선정한 제목들은 여기에서 더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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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독자와 여담 모두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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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리스 도리, 〈파니 핑크〉(1994) - 🍀한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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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해가 져야만 살 수 있는 존재들이 일출을 바라본다. 타들어 가는 서로의 살갗을 지켜본다. 고엽을 닮은 구두처럼 사랑도 생명도 그렇게 진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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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〈브이 포 벤데타〉는, 오히려 장미에 대한 영화이다. '벤데타'는 죽었지만, 브이는 죽지 않았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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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을 가득 채운 여담의 문장 중, 구독자님의 마음에 남은 문장은 무엇이었나요? 구독자가 선정한 여담의 문장들은 여기에서 더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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